하준의 고마워요 책

0–6세

잠들기 전 하준은 매일 밤 하루의 작은 감사를 하나하나 세어 봐요. 그런데 걱정이 많아 꼼지락거리는 Pip가 가만히 있지 않아요. 그러다 하준은 가장 좋은 감사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고마움을 먼저 남겨 두는 것임을 알게 돼요.

“하준의 고마워요 책” 표지

포근한 우리 집 고마워요, 찬바람 막아 주는 벽도 고마워요. 하준도 밝은 별 하나를 올려다보며 속삭여요. “고맙습니다, 별님.” 그런데 도 낑낑 울며 하준의 무릎을 앞발로 톡톡 건드려요. 다른 누군가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가 봐요.

“, 아직 아니야. 할 말이 너무 많아!” 하준의 말에도 , 더 크게 낑낑대요. 가만히 앉아 있지도, 곁에 머물지도 않아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런데 작은 강아지만 같이 노래하지 않아요.

오늘 밤 나를 토닥토닥 재워 주는 사람들 고마워요. 흥얼흥얼 노래해 주고 안아 주고 작은 불을 꺼 주어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내 마음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하준의 고마워요 책」 1쪽「하준의 고마워요 책」 2쪽「하준의 고마워요 책」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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