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의 가족 소풍
3–7세
햇살 가득한 여름 소풍에서 지아은(는) 가족이 저마다 다른 모습과 크기라는 것, 그리고 모든 가족이 똑같이 따뜻한 사랑의 실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해님이 동그랗고 노랗게 잠에서 깼어요. 바구니도 다 챙기고 담요도 돌돌 말았어요. 오늘은 큰 참나무 풀밭에서 소풍을 하는 날이에요! 지아도 자기 연을 손에 들고 잔디밭을 폴짝폴짝 달려갔어요. 멋진 일이 생길 것만 같았어요.
“오늘은 모든 가족이 다 와요!” 도 딸기 바구니를 폴짝 뛰어넘으며 말했어요. “같이 가서 만나 보자!” 어느 가족이나 꼭 가져오는 게 하나 있었어요. 바로 사랑이에요. 지아만 아직 그걸 몰랐지요.
사랑, 사랑, 가족 사랑,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이에요! 처음 만난 친구는 하윤이였어요. 하윤이는 엄마랑 또 다른 엄마랑 함께 비눗방울을 불고 있었어요. 비눗방울이 작은 무지개처럼 퐁퐁 터졌어요. “엄마가 둘이면 안아 주는 것도 두 배야!” 하윤이가 깔깔 웃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