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의 용기 돌멩이

5–8세

안경을 보고 웃는 소리에 마음이 따끔했던 민서은 힘 있고 침착한 목소리를 찾아 당당하게 걸어가요. 그리고 용기 내어 말하면 친구들이 더 가까워진다는 걸 알게 돼요.

“민서의 용기 돌멩이” 표지

아침 햇살이 운동장에 금빛으로 쏟아졌어요. 민서, 폴짝폴짝 뛰어 들어왔어요. 안경이 햇빛에 반짝였고, 마음은 뿌듯하고 든든했어요. 주머니 속에는 작은 용기 돌멩이가 있었어요. 매끈하고 시원한 돌멩이는 늘 그랬듯이 거기 있었어요.

둥근 정글짐 근처에서 도윤이가 손가락질하며 웃었어요. “하하하! 안경이 웃기게 생겼어!” 그 웃음소리는 찬물을 확 끼얹은 것처럼 민서의 가슴 한가운데에 철썩 떨어졌어요.

민서의 볼이 화끈하고 따끔따끔해졌어요. 숨고 싶었어요. 그런데 손이 주머니 깊숙이 있는 용기 돌멩이를 찾았어요. 동그랗고 듬직한 돌멩이였어요. “그만해. 난 그게 싫어.” 민서, 연습하듯 속삭였어요.

「민서의 용기 돌멩이」 1쪽「민서의 용기 돌멩이」 2쪽「민서의 용기 돌멩이」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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