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의 정리 정돈 회오리
3–6세
지호의 방이 장난감 정글이 되고 곰 인형 루푸스가 어질러진 방 어딘가에서 사라지자, 지호은 깔깔 웃으며 정리 정돈 회오리로 변신해서 루푸스를 찾으러 빙글빙글 돌아요.

블록은 침대 위에! 자동차는 의자 위에! 책들은 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녀요! 어질러진 방 한가운데 지호만 가만히 서서 허리에 두 손을 척 올렸어요. 이제 정리할 시간이에요!
“정리 정돈 회오리로 변신할 거야!” 키를 쭉 펴고 지호도 외쳤어요. “블록도, 책도, 자동차도 크든 작든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모을 거야!” 빙글, 빙글, 빙글, 휘이잉 바람이 불어요!
먼저 블록이 와요. 빨강, 파랑, 초록! 바구니 속으로 쏙쏙, 깔끔하게 들어가요! “블록은 여기 살아요!” 활짝 웃으며 지호만의 노래를 불렀어요. 빙글빙글 돌았더니 바구니가 가득 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