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의 커다란 생일 보물지도
2–8세
다섯 번째 생일 이야기예요. 지호이(가) 다섯 살이 되던 날 아침, 다섯 군데를 알려 주는 보물지도가 도착해요. 지호은(는) 강아지 Biscuit와(과) 함께 꿀언덕 마을을 누비며 다섯 친구에게서 초 다섯 개와 소원 다섯 가지를 모아요. 지호은(는) 모든 걸 혼자 해내고 싶지만, Biscuit이(가) 조용히 늘 도와줘요. 우뚝 솟은 해바라기 앞에서 작아진 기분이 들 때, 지호은(는) 자기보다 더 작은 생쥐를 도와줘요. 그리고 크다는 건 모두를 품을 만큼 큰 마음을 갖는 것이고, 지도의 금빛 별은 처음부터 집이었다는 걸 알게 돼요.

지호의 다섯 번째 생일 아침, 해님이 구경하려고 아주 일찍 떠올랐어요. 지호, 현관 앞에서 키를 쭉 늘리고 섰어요. “다섯 살은 커다란 나이야.” 지호, 에게 말했어요. 도 꼬리를 흔들다가 킁킁 냄새를 맡았어요. 현관 매트 위에 빨간 리본으로 꽁꽁 묶은 돌돌 만 종이가 놓여 있었거든요.
지도예요! 구불구불 점선 길이 암탉, 나무, 다리, 해바라기, 조개껍데기를 지나 금빛 별까지 이어져 있었어요. “다섯 해니까 다섯 군데! 내가 혼자 다 해낼 거야!” 도 꼬리를 탁탁 쳤어요. ‘혼자’가 아니라 ‘우리끼리’라는 뜻이었지요. “하얀 조약돌 길로만 가렴!” 창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네, 그럴게요!”
첫 번째 장소는 닭장이에요. “늦었네! 아니, 일렀네!” 암탉 달래가 꼬꼬댁 말했어요. “초 하나! 초 하나야!” 초는 대문 기둥 위에 있었어요. 지호, 손을 쭉 뻗었어요. “내가 혼자 꺼낼 거야!” 쭉... 콩! 의 도움으로, 톡! 초가 지호의 두 손에 쏙 떨어졌어요. “갓 낳은 달걀처럼 따뜻한 하루가 되길 빌어 줄게. 다음은 그네를 입은 나무야!” 가방 속에 초가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