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의 따뜻한 말 털실

3–5세

서윤은 말이 털실처럼 어떤 건 까끌까끌하고 어떤 건 보들보들하다는 걸 알게 돼요. 그리고 따뜻한 칭찬 한마디씩, 포근한 말을 고르는 법을 배워요.

“서윤의 따뜻한 말 털실” 표지

서윤의 눈에는 마을 광장에 있는 털실 수레가 정말 멋져 보였어요. 보들보들한 털실 공, 까끌까끌한 털실 공, 갖가지 색깔이 줄지어 있었어요. “말은 털실 같아.” 양 몽실이가 말했어요. “어떤 말은 보들보들하고, 어떤 말은 까끌까끌해. 어떻게 다른지 만져 볼래?”

몽실이가 까끌까끌한 회색 털실 공을 들어 올렸어요. 낡은 솔처럼 거칠거칠했지요. “못된 말은 이렇게 따끔따끔해.” 몽실이가 조용히 말했어요. 서윤도 만져 보고는 얼굴을 찡그렸어요. “아야, 하나도 안 좋아!”

이번에는 몽실이가 보들보들한 분홍색 털실 공을 들어 올렸어요. 폭신하고 따뜻했어요. “고운 말은 이렇게 포근포근해.” 몽실이가 말했어요. 서윤도 털실 공을 꼭 안았어요. “고운 말, 고운 말, 폭 감싸 주자! 이건 선물로 주고 싶어!”

「서윤의 따뜻한 말 털실」 1쪽「서윤의 따뜻한 말 털실」 2쪽「서윤의 따뜻한 말 털실」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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