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선장님의 바다 여행
3–5세
아기 혹등고래가 산호초 근처에 갇히자, 네 살 주원 선장님은 마리솔 선장님과 함께 나무 예인선의 키를 잡고 아기 고래를 구해 깊고 푸른 바다로 무사히 돌려보내요. 그리고 가는 길에 바다풀을 심으면 새 거북이 친구들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주원 선장님이 산호별호에 올라탔어요. 구명조끼를 꼭 채우고, 모자를 뒤로 젖혀 넓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았지요. “준비됐나요, 마리솔 선장님?” 하고 주원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어요. 오늘은 바다가 영웅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뚜뚜! 작은 놋쇠 호루라기가 울렸어요. 산호별호는 칙칙폭폭 등대를 지나, 물빛이 반짝반짝 푸른 바다로 나아갔어요. “뚜뚜, 우리가 간다!” 하고 주원도 노래를 불렀어요.
산호초 가까이에서 주원도 바위 사이에 낀 작고 파란 것을 발견했어요. 아기 고래가 혼자서 슬픈 방울을 뽀글뽀글 내뿜고 있었어요. “우리가 도와줄게.” 하고 주원의 작은 속삭임이 들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