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의 커다란 별 쿠키
3–5세
시우은(는) 커다란 별 모양 쿠키를 혼자 다 먹으려고 구웠지만, 쿠키 조각을 하나씩 나눠 줄수록 “나 먹을래”보다 “너 먹어”가 더 달콤하다는 걸 알게 돼요.

시우, 버터색 앞치마 끈을 셔츠와 멜빵바지 위로 꼭 묶고 씩 웃었어요. “오늘은 온 동네에서 가장 커다란 쿠키를 구울 거야! 나눠 먹을 쿠키야!” 밀가루가 작은 구름처럼 둥실둥실 떠올랐어요.
시우, 반죽을 동그랗고 넓게, 넓게, 더 넓게 밀었어요. 별 밀대가 쿵, 쿵, 부드럽고 느리게 굴러갔어요. 넛맥이 풀린 리본을 톡톡 건드렸고, 밀가루는 눈송이처럼 폴폴 날렸어요.
싹둑, 싹둑! 시우, 뾰족한 끝이 다섯 개인 별 모양을 만들었어요. 어른의 든든한 손이 무거운 오븐 팬을 오븐에 밀어 넣도록 도와주었어요. “구워져라, 구워져라, 구워져라.” 시우, 따뜻한 유리창에 코를 가까이 대고 속삭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