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의 용감한 첫 아침

3–5세

학교에 처음 가는 날, 서연은 신발이 꼭 끼는 것 같고 어깨도 무겁기만 해요. 그런데 조용한 아이와 파스텔 크레파스 하나를 나누자, 낯선 두 아이가 친구가 되어요.

“서연의 용감한 첫 아침” 표지

서연, 그 아이는 커다란 현관 계단 앞에 서 있었어요. 해님 가방을 어깨에 꼭 메고요. 신발이 무겁게 느껴졌어요. 어깨도 축 처졌고요. 톡, 톡, 톡. 서연의 신발 소리가 났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벽을 따라 작은 나무 주머니 같은 사물함이 줄지어 있었어요. 서연, 그 아이는 가방을 조심조심 넣었어요. 보들보들한 산호색 멜빵 원피스에 하얀 운동화를 신고 있었지요. 톡, 톡, 톡. 서연의 신발 소리는 아주 느리고 아주 작았어요.

동그란 깔개는 초록빛, 금빛으로 반짝이는 정원 같았어요. 서연, 그 아이는 맨 가장자리에 앉았어요. 두 손은 주먹을 꼭 쥐고요.

「서연의 용감한 첫 아침」 1쪽「서연의 용감한 첫 아침」 2쪽「서연의 용감한 첫 아침」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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