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과 다정한 아기 말 클로버

3–5세

햇살 가득한 농장의 아침, 서연도 다정한 셰틀랜드 아기 말을 만나요. 솔질을 한 번 한 번 하면서 용감하게, 균형을 잡고, 안장 위에서 진짜 짝꿍이 되는 법을 배워요.

“서연과 다정한 아기 말 클로버” 표지

서연의 걸음은 까치발로 살금살금 울타리 문 앞으로 향했어요. 헬멧을 꼭 쓰고, 가슴은 콩닥콩닥 뛰었지요. 울타리 너머에 털이 보송보송한 동그란 모습이 서 있었어요. 갈기는 털실 같았고요. “얘가 클로버란다.” 따뜻한 목소리가 말했어요. “부드럽게, 천천히. 우리는 그렇게 가는 거야.”

서연은(는) 대신 서연의 손이 먼저 앞으로 나갔다가 쏙 물러났고, 다시 앞으로 나갔어요. 클로버의 코는 벨벳처럼 보드랍고 구운 빵처럼 따뜻했어요. 서연의 입에서 간질간질 큰 숨이 후우 나왔어요. “안녕, 안녕, 클로버!”

“먼저 빗질부터 하자.” 모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그래야 클로버가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서연의 손이 파란 손잡이 솔을 들고, 클로버의 보송보송한 카라멜색 옆구리를 길고 천천히 쓸어내렸어요. 담요를 곱게 펴듯이요.

「서연과 다정한 아기 말 클로버」 1쪽「서연과 다정한 아기 말 클로버」 2쪽「서연과 다정한 아기 말 클로버」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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