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의 노을 언덕 구름 조각가

3–5세

황금빛 저녁 소풍에서 지우도 구름 속에서 진짜 그림을 찾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노을 언덕에서는 상상하는 모든 모양이 진짜가 된다는 걸 알게 돼요.

“지우의 노을 언덕 구름 조각가” 표지

께서 노을 언덕의 커다란 참나무 아래에 체크무늬 담요를 펼쳐요. 지우, 담요에 앉아서 뭉게뭉게 피어난 하늘을 올려다봐요. “그림을 하나도 못 찾으면 어떡하지?” 구름 막대를 꼭 끌어안고 물어요.

“구름은 어떻게 봐도 다 맞아.” 께서 지우 곁에 앉으며 말씀하세요. 지우, 고개를 갸우뚱해요. 동그랗고 폭신한 구름이 반짝반짝 천천히 떠가요. “제일 먼저 보이는 걸 말해 보렴.”

지우, 눈을 가늘게 뜨고 한참 바라봐요. 그러다 얼굴이 환해져요. “거북이다!” 막대를 높이 들어 가리켜요. “동글동글 폭신한 등딱지 보이세요?” 몽이도 꼬리를 흔들며 멍멍 짖어요. 마치 몽이도 본 것처럼요.

「지우의 노을 언덕 구름 조각가」 1쪽「지우의 노을 언덕 구름 조각가」 2쪽「지우의 노을 언덕 구름 조각가」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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