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의 무지개 병

3–5세

회색 소나기가 공원의 모든 색깔을 씻어 가 버린 날, 도윤은(는) 깃털 붓과 작은 병들이 든 가방을 메고 언덕에 올라가요. 달아나는 무지개를 잡아서 세상을 다시 환하게 칠하려고요.

“도윤의 무지개 병” 표지

어느 날, 공원에 보슬비가 내렸어요. 그네도 회색, 풀밭도 회색으로 변했어요. 물감이 씻겨 내려가듯 색깔이 빗물에 주르르 흘러가 버렸거든요!

“어머나!” 도윤, 깜짝 놀랐어요. 나뭇잎 위에서 반짝이는 물방울을 보았거든요. “색깔이 흘러가고 있어! 다 사라지기 전에 얼른 잡아야 해.”

구름새 뽀미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깃털을 부풀리며 내려왔어요. “무지개가 하늘에서 미끄러져 떨어졌어! 잡아 줄래? 잡아 줄래? 잡아 줄래?”

「도윤의 무지개 병」 1쪽「도윤의 무지개 병」 2쪽「도윤의 무지개 병」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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