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와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털 계곡의 기차

3–5세

노래하는 마법 기차의 명예 기관사로 뽑힌 예준은 달팽이 껍데기 호루라기를 한 번 불 때마다 반짝이는 크리스털 계곡에서 달콤한 음악이 깨어난다는 것을 알게 돼요.

“예준와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털 계곡의 기차” 표지

언덕 깊은 곳, 바위가 장밋빛 자줏빛으로 반짝이는 그곳에 동글동글 작은 기차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얀 김이 콧노래처럼 모락모락 피어올랐지요. “어서 타렴, 예준!” 늙은 기관사 할아버지 페로가 활짝 웃으며 불렀어요. “오늘은 네가 기관사란다. 이제 음악을 시작해 보자!”

예준도 기차에 올라 동그란 운전석 창가에 앉았어요. 달팽이 껍데기 호루라기가 가슴에 따끈하게 닿았지요. 생쥐 차장 핍이 신나게 찍찍 하며 폴짝 뛰어올랐어요. “음악 만들 준비됐죠, 꼬마 기관사님? 칙칙폭폭, 노래를 골라 봐요!” 예준도 반짝이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어요.

예준도 창가에 앉아 호루라기를 불었어요. 뚜!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딸랑 소리도, 반짝이는 빛도 없었지요. 예준도 숨을 크게 들이쉬고 귀를 쫑긋 세운 다음, 살살 천천히 다시 불어 보았어요.

「예준와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털 계곡의 기차」 1쪽「예준와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털 계곡의 기차」 2쪽「예준와 함께 노래하는 크리스털 계곡의 기차」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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