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블리조의 시원한 깜짝 선물, 지호의 신나는 모험

3–5세

지호은(는) 불 대신 차가운 서리 김을 내뿜는다고 놀림받는 아기 용을 만나요. 함께 나눠 먹은 딸기 아이스바 덕분에 두 친구는 다르다는 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일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용 블리조의 시원한 깜짝 선물, 지호의 신나는 모험” 표지

해님처럼 노란 윗옷에 작은 갈색 장화를 신은 지호, 탐험을 정말 좋아했어요. 오늘도 손에는 아이스바를 들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때, 언덕 아래로 우르릉 소리가 굴러 내려왔어요. 지호, 그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꼭 알고 싶었어요!

바위 뒤에서 지호, 작고 파란 용 한 마리를 만났어요. 용은 몸을 낮추고 있었고, 입에서는 불이 아니라 눈송이처럼 보드라운 하얀 서리 김이 폴폴 나왔어요. “안녕! 나랑 친구 할래?” 하고 지호, 밝게 말했어요.

블리조는 얼음뿔을 세어 보았어요. 하나, 둘, 셋. 떨리는 마음에 작은 딸꾹 김이 살짝, 아주 조용히 나왔어요. “용은 다 뜨거운 불을 뿜는데, 나만 안 그래.” 다르다는 건 조금 외로울 수 있어요. 작고 파란 블리조는 정말 외로웠지요.

「용 블리조의 시원한 깜짝 선물, 지호의 신나는 모험」 1쪽「용 블리조의 시원한 깜짝 선물, 지호의 신나는 모험」 2쪽「용 블리조의 시원한 깜짝 선물, 지호의 신나는 모험」 3쪽

아이의 이름과 사진으로 만들기 · 이야기 도서관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