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의 노래하는 강물 조약돌

3–5세

맑은 산골 시냇가 마른 바위에서 물수제비를 뜨던 서준은 물에 닿을 때마다 즐거운 자장가를 흥얼거리는 매끈한 파란 조약돌을 찾아요. 하지만 조약돌을 살며시 잡고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여야만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서준의 노래하는 강물 조약돌” 표지

소나무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언덕 위로 서준하고 할머니 , 두 사람이 놀러 나왔어요. 물 위에도 햇살, 돌멩이 위에도 햇살. 이 노래하는 골짜기는 두 사람의 놀이터였어요.

납작한 돌멩이들이 햇볕을 받아 따뜻했어요. 서준도 그중에서 제일 좋은 돌을 골랐어요. 매끈하고 동글동글, 정말 재미있어 보였지요! 할머니 , 작은 초록 주머니를 토닥이며 말씀하셨어요. “살살 던지고 귀를 기울여 보렴. 물은 늘 흥얼흥얼 대답해 준단다.”

통, 통, 통! 돌멩이가 시냇물 위를 날아갔어요. 서준의 손을 떠난 돌마다 퐁, 퐁, 퐁 소리가 났어요. “통, 통, 통!” 서준도 신나게 웃으며 반짝반짝 춤추는 물결을 바라보았어요.

「서준의 노래하는 강물 조약돌」 1쪽「서준의 노래하는 강물 조약돌」 2쪽「서준의 노래하는 강물 조약돌」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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