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의 구름 범선 대모험
3–5세
예준이 노을 비단으로 짠 돛을 단 하늘 해적선의 키를 잡아요. 소용돌이치는 파스텔빛 안개 속을 헤쳐 가며, 꿈이 잠자는 섬을 찾아 살며시 지켜 주어야 해요.

세상 저 높은 곳, 낮이 끝나는 하늘 바다의 끝자락에서 예준, 범선에 올라타요. “모두 준비됐나요?” 활짝 웃으며 외쳐요. 노을 돛이 펄럭펄럭, 항해가 시작돼요!
“닻을 올려라!” 예준, 키를 꼭 잡고 외쳐요. 반짝이는 놋쇠 키와 망원경 덕분에 진짜 항해 같아요. 파스텔빛 안개 속을 범선이 미끄러져 가요. 용기를 품은 우리 선장 예준, 든든해요.
안개가 뭉게뭉게 짙어져요. 보드라운 분홍빛, 회색빛 안개예요. 앵무새 보보가 꽥꽥 외쳐요. “조심, 조심! 길을 잘 봐요!” 예준, 망원경으로 눈을 반짝이며 살펴봐요. “길을 찾을 수 있어. 꽉 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