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의 나비 마차 여행
3–5세
반짝이는 초대장을 봄의 여왕님께 꼭 전해야 해서, 서윤은(는) 도토리만큼 작아져 커다란 벨벳 나비 네 마리가 끄는 호두 껍데기 마차를 타고 신비로운 골짜기를 건너요.

도토리만큼 작아진 서윤, 버섯 계단 위에 서 있었어요. 손에는 꽃 모양 밀랍 도장이 찍힌 초대장이 들려 있었지요. “이건 꼭 봄의 여왕님께 전해야 해.” 서윤, 초대장을 품에 꼭 안고 속삭였어요. 멋진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어요.
휘익, 마리골드가 내려왔어요. 날개는 색유리처럼 반짝였지요. 등불 핍도 환하게 깜박였어요. “작은 여행자야, 어서 타렴!” 마리골드가 부드럽게 노래하듯 말했어요. “호두 마차가 기다리고 있단다!” 준비, 준비, 자, 출발!
서윤, 비단 줄사다리를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가 반들반들한 자리에 앉았어요. 이슬방울 목걸이가 반짝반짝 빛났지요. 준비, 준비, 자, 출발! 마차가 삐거덕, 날개가 활짝! 서윤,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