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의 살아 있는 꽃왕관

3–5세

숲속 요정들이 수아의 머리에 아직 꽃이 없는 나뭇가지 왕관을 씌워 주어요. 수아은 다섯 숲속 친구를 도우러 나서고, 착한 일을 할 때마다 새 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는 걸 보게 돼요.

“수아의 살아 있는 꽃왕관” 표지

속삭임 숲에 미나리아재비 빛이 퍼질 때, 요정들이 콧노래를 부르며 나뭇가지와 동그랗게 말린 담쟁이로 왕관을 엮었어요. “이 왕관은 친절할수록 자라나요.” 핍이 말했어요. “친구를 도우면, 쑥쑥 자라는 걸 보게 될 거예요!”

친구를 도우면, 쑥쑥 자라요! 수아의 발걸음이 가벼워요. 폴짝폴짝 속이 빈 떡갈나무 옆을 지나갔어요. 도토리 호루라기가 주머니에서 통통 흔들렸어요. 오늘은 작고 어려운 일에 빠진 친구를 꼭 찾아서 도와줄 거예요.

시냇가에서 작은 달팽이가 미끄러운 돌 위에 뒤집힌 채 조그만 발을 흔들고 있었어요. 수아도 살그머니 다가가서 달팽이를 바로 돌려 주었어요. 그러자 왕관에 미나리아재비 한 송이가 톡 피어났어요!

「수아의 살아 있는 꽃왕관」 1쪽「수아의 살아 있는 꽃왕관」 2쪽「수아의 살아 있는 꽃왕관」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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