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의 한밤의 빵집 수수께끼

6–8세

현관 앞에 쪽지도 없이 따뜻한 머핀이 놓여 있었어요. 밤나무길로 이사 온 뒤로 진짜 수수께끼를 꿈꿔 온 서윤은(는) 둥근 눈금판 온도계를 들고 비밀의 빵 굽는 사람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이웃들을 만나게 돼요.

“서윤의 한밤의 빵집 수수께끼” 표지

여름 내내 서윤의 소원은 진짜 수수께끼였어요. 밤나무길로 이사 온 뒤로 이웃을 한 명도 만나 보지 못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현관 앞에서 따뜻한 머핀 바구니를 발견했어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어요. 쪽지도 없고, 이름도 없었어요. “, 따뜻하다는 건 가까이 있다는 뜻이야.” 서윤의 속삭임이었어요. “누구 솜씨인지 찾아보자!”

“어른이 먼저야!” 넬 할머니가 부엌에서 외쳤어요. 서윤도 바구니를 안으로 들고 갔어요. 할머니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체크무늬 천을 들춰 안을 살펴보셨어요. “냄새가 안전하고 달콤하구나. 그래도 누구네 부엌에서 만들었는지 알기 전에는 먹지 않는 거란다.”

서윤에게 자기 온도계가 떠올랐어요. 둥근 눈금판에 기다란 금속 막대가 달린 온도계였어요. “머핀이 얼마나 따뜻한지 재 보면 빵 굽는 사람이 얼마나 가까이 사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도 고개를 갸웃하며 꼭 그렇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서윤의 한밤의 빵집 수수께끼」 1쪽「서윤의 한밤의 빵집 수수께끼」 2쪽「서윤의 한밤의 빵집 수수께끼」 3쪽

아이의 이름과 사진으로 만들기 · 이야기 도서관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