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와 함께한 침착한 손 구조 작전

6–8세

로사 할머니가 갑자기 어지럽다며 부엌에서 쓰러지자, 민서은 아주 잠깐 얼어붙어요. 하지만 곧 당황하지 않고 할머니 머리를 받쳐 드리고, 또렷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하고, 문을 열어 도움이 들어올 수 있게 해요.

“민서와 함께한 침착한 손 구조 작전” 표지

토요일 아침에는 토스트와 계피 냄새가 났어요. 민서은 나무 식탁에 앉아 두 발을 달랑달랑 흔들었어요. 끈에 매달린 은빛 호루라기도 살랑살랑 흔들렸어요. 는 가스레인지 옆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렸어요. 비스킷은 할머니의 슬리퍼 옆에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었고요. 모든 게 여느 때와 똑같았어요.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요.

가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어…” 할머니는 나뭇잎처럼 몸을 휘청거리며 중얼거렸어요. 민서이 눈을 깜빡이기도 전에, 할머니는 천천히 바닥에 쓰러지셨어요. 비스킷이 한 번 컹 짖었어요. 아주 잠깐, 민서은 얼어붙었어요. 발은 바닥에 붙어 버렸고, 숨도 멈춰 버렸어요.

민서의 가슴이 쿵쿵 빠르게 뛰었어요. 하지만 얼어붙은 느낌은 사르르 녹아 없어졌어요. 민서은 가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침착한 손이 가장 잘 도와준단다.” 민서은 숨을 한 번 차분하게 들이쉬고 할머니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민서와 함께한 침착한 손 구조 작전」 1쪽「민서와 함께한 침착한 손 구조 작전」 2쪽「민서와 함께한 침착한 손 구조 작전」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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