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의 동굴 탐험 드론 지도 대작전
6–8세
언덕 아래에 석회 동굴이 숨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민준은 작은 지도 제작 드론을 만들어 깜깜한 동굴을 탐험하고, 더 커지기 전에 타오르는 위험을 찾아내요.

어느 비 오는 밤, 버드나무 언덕 위의 땅이 쩍 갈라졌어요. 그 아래에는 비밀이 숨어 있었어요. 아무도 지도를 그린 적 없는 동굴들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었거든요. “아직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곳이야.” 박 박사님이 빈 종이 지도를 톡톡 두드리며 말했어요. 민준도 씩 웃었어요. “아무도 가 보지 못했다는 건, 아직 아무도 지도를 안 그렸다는 뜻이에요.”
민준도 배낭의 지퍼를 열고 은빛 드론을 꺼냈어요. 파란 고리에 불이 들어오며 웅웅 소리가 났어요. “이 작은 비행기는 라이다를 써요. 빛을 쏘면 메아리처럼 되돌아와요. 그래서 깜깜한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삐삐가 민준 옆에서 뿌듯하게 삐삐 소리를 냈어요.
“삐삐, 준비됐니?” 민준의 물음에 삐삐의 초록 눈이 두 번 깜빡였어요. “준비 완료! 준비 완료!” 삐삐가 신나게 말했어요. 민준의 손가락이 조종기를 톡 누르자 작은 드론이 두둥실 떠올랐어요. 드론은 반딧불이처럼 웅웅거리며 어두운 동굴 입구로 날아 들어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