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의 빙글빙글 동전 미로
6–8세
도윤이 깜빡이는 기계로 가득한 대학 실험실을 찾아가요. 친절한 로봇 블립은 빙글빙글 도는 동전이 두 가지 색 사이에서 어떻게 알쏭달쏭하게 만드는지 보여 주고, 둘은 진짜 우연과 똑똑한 생각을 함께 써서 어려운 미로를 풀어요.

“실험실에 온 걸 환영해, 도윤!” 커다란 유리문이 스르르 열리자 블립의 화면 눈이 반짝 빛났어요. 기계들이 윙윙 소리를 냈고, 온갖 색깔의 불빛이 깜빡였어요. “오늘은 빙글빙글 동전 놀이를 할 거야.” 블립이 말했어요. “‘우연’이 진짜 무슨 뜻인지 알아볼 준비 됐니?” 씩 웃은 도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작업대 위에 은색 동전이 놓여 있었어요. 한쪽 면은 파랗게, 다른 쪽 면은 주황색으로 빛났어요. “이 동전은 면이 두 개야.” 블립이 말했어요. “그런데 멈추면 한 면만 보여. 잘 지켜봐.”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몸을 쭉 내민 도윤도 어떤 색이 나올지 기다렸어요.
동전이 톡 하고 가볍게 떨어졌어요. 파란색이 위로 나왔어요! “답이 하나 나왔네.” 블립이 말했어요. “그런데 떨어지기 바로 전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봐.” 도윤의 눈이 가늘어졌어요. 동전이 정해지기 전, 그 짧은 순간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