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의 열나흘 별 이야기

6–8세

민서은 멀리 있는 붉은 왜성의 별빛에서 작고 규칙적인 홈을 발견하고, 그것이 정말 자료 속에 숨은 새 행성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해요.

“민서의 열나흘 별 이야기” 표지

민서의 마음은 별빛이 가장 좋았어요. → 더 자연스럽게: 별빛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민서. 밤마다 별지기 천문대에서 반짝이는 그래프가 잔잔한 물결처럼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지요. “저 멀리 어딘가에서 별 하나가 비밀을 숨기고 있어.” 그 아이는 속삭였어요. 삐삐가 옆에서 신나게 삐삐 소리를 냈어요. 더듬이가 파랗게 깜빡였지요.

“삐삐, 여기 좀 봐!” 민서, 그 아이는 반짝이는 그래프를 톡톡 두드렸어요. 아주 작은 홈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어요. “우와!” 삐삐가 더듬이를 환하게 빛내며 말했어요. “저 별이 방금 눈을 깜빡였어!” “한별 박사님께 알려 드리자.” 민서의 마음속에서도 설렘이 빙글빙글 돌았어요.

한별 박사님이 곱슬머리를 통통 튕기며 미끄러지듯 다가왔어요. 동그란 안경에 불빛이 반짝였지요. “이런 홈은 무언가가 별 앞을 지나갔다는 뜻일 수 있단다. 작은 그림자가 등불 앞을 지나가는 것처럼 말이야. 내일 다시 지켜보자.” 민서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졌어요. 벌써부터 내일까지 남은 시간을 헤아리고 있었지요.

「민서의 열나흘 별 이야기」 1쪽「민서의 열나흘 별 이야기」 2쪽「민서의 열나흘 별 이야기」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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