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와 작은 도우미들의 정원

6–8세

갑작스러운 여름 폭풍이 마을 정원을 망가뜨리자, 도윤은(는) 아무리 작은 손도 팀을 모아 꽃을 다시 심으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요.

“도윤와 작은 도우미들의 정원” 표지

마을 정원은 도윤의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주머니에 놋쇠 모종삽을 넣고, 도윤도 흙길을 걸으며 금잔화를 살펴보았어요. 분수대 위에서 참새 짹짹이가 반갑게 인사했어요. 모든 게 평화로웠는데, 그때 먹구름이 몰려왔어요.

바람이 윙윙 불고 비가 세차게 쏟아졌어요. 도윤도 창문 너머로 정원이 납작하게 눕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마침내 폭풍이 지나가자, 예쁜 백일홍은 모두 쓰러져 있었고 길마다 잡초가 엉망으로 엉켜 있었어요.

도윤도 자꾸만 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정원이 이렇게나 엉망이라니! 한 소년이 혼자서 어떻게 다 고칠 수 있을까요? 도윤도 놋쇠 모종삽을 꼭 쥐었어요. 어쩌면 혼자 다 할 필요는 없을지도 몰라요. 도우미가 되면 되니까요.

「도윤와 작은 도우미들의 정원」 1쪽「도윤와 작은 도우미들의 정원」 2쪽「도윤와 작은 도우미들의 정원」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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