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잃어버린 말들의 도서관
6–8세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마법의 책을 발견한 주원은(는) 여러 나라 말로 숫자와 새로운 말을 배워 수수께끼를 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해요.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주원, 그 아이는 별을 가둔 것처럼 반짝이는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표지를 열자 방이 빙글빙글 돌더니 끝없이 책장이 늘어선 도서관으로 바뀌었어요. “여기가 어디지?” 주원의 속삭임이 작게 울렸어요. 손에 쥔 돋보기를 꼭 잡고서요.
책이 노래를 흥얼거렸어요. 그러자 돌문이 나타났는데, 황금빛 글씨로 수수께끼가 새겨져 있었어요. ‘별을 세어 보고, 우노라고 말하세요.’ 주원, 그 아이는 위를 올려다보며 천장에서 빛나는 별을 하나, 둘, 셋 세었어요. “우노!” 주원의 외침이 도서관에 울려 퍼졌어요.
길을 따라가니 다리가 나왔고, 종이 날개를 단 다정한 부엉이가 다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다리를 건너려면 스페인어로 둘까지 세어야 해. 도스!” 부엉이가 부엉부엉 말했어요. 주원, 그 아이는 활짝 웃으며 앞으로 나섰어요. “우노, 도스!” 주원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