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의 생일 하트 보물지도
3–5세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민준이 '큰 아이'란 혼자 다 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친구를 품을 만큼 큰 마음을 가지는 것임을 배우는 이야기예요.

민준의 다섯 번째 생일 아침이었어요. 현관 앞 깔개 위에 두루마리가 하나 놓여 있었어요. 바로 지도였어요! 민준, 그 아이는 우뚝 서서 해님에게 말했어요. “나 혼자서 다 해낼 거야!” 지도에는 다섯 군데 길이 있었고, 곳곳에 생일 선물이 숨어 있었어요.
첫 번째 길은 닭장이었어요. 암탉 꼬꼬는 대문 기둥 위에 서서 노란 초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어요. 민준, 그 아이는 손을 쭉 뻗었지만 기둥이 너무 높았어요. 아이에게는 작은 도움이 필요했어요.
꼬꼬는 너무 바빠서 내려갈 수 없다고 꼬꼬댁 하고 말했어요. 민준의 뒤에서 누군가 살짝 받쳐 주었어요. 아이가 까치발을 들자 딱 알맞게 균형이 잡혀서 초에 손이 닿았어요. 초 하나가 가방 속에 쏙 들어갔어요!


